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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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똘똘 뭉친 청일, 'TM전자 소송' 위기 넘길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7 07:00 / 기사수정 2019.11.07 01:1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TM전자가 청일전자를 상대로 소송 준비에 나섰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13화에서는 인수 협상을 거절하고 똘똘 뭉친 청일전자 직원들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TM전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이혜리)은 인수 협상 문제로 청일전자를 찾아온 구지나(엄현경)와 성후실업 이사를 문전박대했다. 화를 내는 구지나에게 "지금 이사님이랑 얘기 중이니까 구지나 실장님은 입다물고 조용히 하시라"라며 사이다 대응을 했고, 이사에게는 "다른 회사에 인수당할 생각 전혀 없다"라고 대표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청일전자 직원들은 무료체험 행사에 대해 회의했다. 앞서 반품률 20%가 넘으면 청소기 사업을 접자고 말한 것. 송영훈(이화룡) 차장은 "반품된 청소기들 확인해봤는데 그렇게 많지 않더라"라고 기대를 전했고, 유진욱(김상경) 부장은 "아직은 이르다"라고 말했다.

김하나(박경혜) 대리는 "오늘 오후 5시에 반품률 결과가 나온다"라고 알렸다. 이에 직원들은 5시가 될 때까지 시계를 계속 확인하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5시가 되자 김하나는 "반품률은 7%"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선심은 "7%면 너무 성공적인 거 아니냐"라며 환호했다. 이후 청일전자 직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청소기를 입점시키고, 홈쇼핑 편성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TM전자의 문상무(김형묵)와 황차장(정희태)은 청일과의 인수 협상이 무산되자 청일전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내용증명을 준비했다. 황차장은 박도준(차서원)과 구지나를 회사로 불러 계획을 알렸고, 구지나는 "내가 회사 자료를 잘 아니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자료를 확실하게 잡아오면 되냐"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박도준은 황차장에게 "꼭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 실제 소송까지 가는 거냐. 내용증명으로 압박하고 그러면 끝인 거 맞냐"라고 물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황차장은 "못 하겠어? 그럼 그만둬"라고 소리쳤다.

이후 박도준은 구지나의 연락을 피하고 청일전자를 찾아갔다. 유진욱과 이선심에게 "TM전자에서 내용증명을 준비 중이다. 어떤 경우든 미리 대비를 하시는 게 좋겠다"라고 알렸다.

이에 유진욱은 "왜 우리한테 이런 얘기를 해주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도준은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청일전자의 회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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