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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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몬스타엑스 원호 변호사 대화 폭로→소속사 법적대응→돌연 삭제 [종합]

기사입력 2019.10.30 19:40 / 기사수정 2019.10.30 19:12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에 대한 추가 폭로 글을 돌연 삭제했다.

지난 29일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과 함께 몬스타엑스 원호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찍어서 게재했다.

이에 몬스타엑스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정다은은 "돈 빌리고 잠수탄 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해야 하나.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타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던 한서희도 "다은이 삼천만 원 갚아라"라며 함께 목소리를 높여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러한 채무 논란에 30일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원호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다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몬스타엑스 원호의 담당 변호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해당 메시지에서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사실 관계를 말씀하시는지 소상히 알려달라"면서 "원호는 변제할 금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피해 내용을 알려주시면 정확히 전달하고 정다은 씨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다은 "200만원 갚은 게 다 갚은거라 생각한다고요? 어이가 없어서 이제는 웃기다.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이 있었는데 월세를 반반 부담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원호가 월세를 안 내서 내가 낸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다 깎였다. 제 물건 훔쳐서 몰래 팔고 셀수 없을 정도로 돈을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 처리가 안됐다고 핑계를 댔다. 2016년 말 경에 돈 갚으라고 하니까 하루 한도가 100만 원이라며 이틀에 걸쳐 꼴랑 200만 원 갚은 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원호 측 변호사는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 항목과 액수를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답하자 정다은은 자신의 변호사랑 이야기를 하라며 대화를 끝냈다. 이후 정다은은 변호사와의 대화 내용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28일 새 앨범 'FOLLOW' : FIND YOU'를 발표했다. 정다은은 '얼짱시대7' 출신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정다은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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