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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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블랙머니' OST 참여 "정곡 찌르는 가사가 될 수 있길"

기사입력 2019.10.28 13:08 / 기사수정 2019.10.28 13: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OST 작업에 뮤지션 치타가 참여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뛰어난 랩 실력과 치명적인 스타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뮤지션 치타가 '블랙머니'의 OST에 참여, 엔딩곡 '아리'의 녹음 현장이 담긴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치타는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 '고등래퍼 2'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음악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 '더 콜'에서 매번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자리잡았다.

치타는 '블랙머니'와 콜라보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살다 보면 너무 욕심 많은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생긴다. 사람들이 덮으려고 하고 숨기려고 하는 걸 계속 파헤치고 드러내고, 계속 찾아 나서고 싸우는 과정이 속 시원했다"라고 밝혔다.

치타는 "정곡을 찌를 수 있는 가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며 직접 작사한 아리의 작업 소감에 대해 전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속이 뻥 뚫리는 치타의 시원한 래핑과 가수 에스진의 시원하고 통쾌한 보컬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음악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아리'는 영화 속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렬한 뮤지션 치타의 OST 합류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는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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