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33
경제

대림산업 ‘아크로’ 브랜드 한남3구역에 진출하나… 이주비 LTV 100% 제시

기사입력 2019.10.22 18:26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한남3구역에 대림산업의 ‘아크로 한남 카운티’가 러브콜을 보냈다. 대림산업의 ‘아크로’는 이번 단지 구성을 통해 ‘임대 0세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창원 합성1구역 등에서도 재개발 임대주택을 창원시에 인수요청 했다가 지정 철회요청을 하고 민간임대로 전환해 4년간 운영 후 민간에 매각한 임대주택 사례가 있다. 뿐만 아니라 원동 다박골 정비계획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수립 전에 공공 등에 대한 인수요청 없이 시공사에 직접 매각토록 정비계획 반영한 사례가 있다”며 “실제 사례를 통한 검증 등을 통해 ‘임대주택 0’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건설사 최초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 대림AMC를 소유하고 있으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 79조 제 5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또는 토지주택공사 등은 조합이 요청하는 경우 재개발사업의 시행으로 건설된 임대주택을 인수할 수 있다. 만일 조합이 요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임대주택의 직접 운영 및 처분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공공임대 아파트를 매입해 조합원들에게 ‘임대 0세대’인 단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대림산업은 현재 8.2 대책에 따라 부족한 이주비 LTV 60%를 조합원들을 위해 100% 조달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한남3구역의 단지명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와 서울의 지역명 ‘한남’, 아름다운 거주지라는 뜻의 ‘카운티’를 뜻한다. 대림산업은 그간 최고급 설계 그룹 저디(JERDE)와 무영건축과의 논의를 통해 한남3구역 특화 설계안을 구성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조합안보다 한강조망을 즐길 수 있는 세대가 최대 1528세대 늘어나 2566세대가 확보됐고, 세대수가 유지되면서도 동수가 197개에서 97개로 줄어 확보된 공간에 축구장 3배 크기의 녹지율을 구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타입인 포베이(4bay) 타입이 최대 370세대 증가되고, 지하주차장을 세대 당 1.8대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른 조합원의 추가부담금은 없다.

4만18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파노라마로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9개소(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와 ‘클럽 아크로(CLUB ACRO)’ 등이 추가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이 밖에도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과 함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설계에서 국내외 최고급 설계 그룹들과 협업해 별도 TF 조직을 진행하는 등 오랜 기간 공들여 설계를 마련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그룹 저디(JERDE)와 한남의 대표적인 주거공간 ‘한남더힐’을 설계한 무영건축, 그리고 대림산업의 80년간 축적된 기술력이 모여 한남3구역에 특화된 맞춤형 수주를 설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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