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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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세레나 윌리엄스 프랑스 오픈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0.05.30 15:08 / 기사수정 2010.05.30 15: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롤랑가로스의 지배자' 라파엘 나달(24,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프랑스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0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 출전한 나달은 레이튼 휴이트(29, 호주, 세계랭킹 33위)를 세트스코어 3-0(6-3, 6-4, 6-3)으로 완파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답게 롤랑가로스 3회전까지 순조로운 경기를 펼쳐온 나달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2번이나 있는 휴이트를 손쉽게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통산 롤랑가로스 5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나달은 16강에서 토마스 벨루치(23, 브라질, 세계랭킹 29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세계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23, 세르비아, 세계랭킹 3위)도 빅터 한스쿠(29, 루마니아, 세계랭킹 37위)를 3-1(6-3 3-6 6-3 6-2)로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탑 랭커들이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고 있지만 앤디 로딕(28, 미국, 세계랭킹 8위)는 3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회전 상대인 타이무라즈 가배쉬빌리(26, 러시아, 세계랭킹 114위)에 0-3(4-6 4-6 2-6)으로 완패한 로딕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평정심을 잃은 로딕은 가배쉬빌리의 플레이에 말려들었으며 결국, 16강 안착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현 여자 단식 세계챔피언인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 세계랭킹 1위)도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29, 러시아, 세계랭킹 29위)를 2-1(6-1, 1-6, 6-2)로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가볍게 완승한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 급격히 흔들린 모습을 보이며 단 한 포인트밖에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를 손쉽게 마무리 지은 윌리엄스는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돌아온 여제' 쥐스틴 에넹(28, 벨기에)와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3, 러시아, 세계랭킹 13위)의 대결은 날씨 문제로 인해 경기가 미뤄졌다. 현재 에넹과 샤라포바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서 있는 상태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테니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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