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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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 김선아, 함정 빠져나왔지만…고민시 모습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10.09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시크릿부티크' 김선아가 자신과 비슷한 고민시의 모습에 힘들어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7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을 흔드는 이현지(고민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광그룹 최병훈 회장 아내인 오 여사는 남편을 죽인 후 제니장이 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조광그룹 최석훈(박정학) 부회장이 뇌종양으로 인한 망상에 시달린 오 여사를 이용한 것이었다. 심지어 최석훈은 오 여사의 가정부를 시켜 약을 바꿔치기 해왔다.

제니장은 살인교사혐의로 누명을 썼고, 위정혁(김태훈)은 제니장을 구하기 위해 등장했다. 위정혁은 김여옥(장미희)에게 제니장 뒤에 데오가가 있단 걸 보여달라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자 "전 남편 노릇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현지는 엄마에게 전화가 온 것 같다며 제니장을 찾아갔다. 제니장은 엄마를 찾아줄 테니 그 전에 자신을 구하라고 했다. 이현지는 윤선우(김재영)와 함께 약을 바꿔치기한 가정부를 찾아냈다. 이현지는 가정부에게 조광그룹의 손엔 들어가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진술 동영상을 확보했다.

이후 위예은(류원)은 위예남(박희본), 이현지가 마주치게 했다. 위예은은 위예남에게 "쟤 하나를 처리 못 하는데 제니장을 무슨 수로 이겨"라고 했고, 위예남은 제니장에게 방송 출연을 하자고 폭주했다. 방송에서 위예남은 제니장에게 "이 안에 정혁 오빠 사진이 담겼어. 그니까 이현지, 나 줘"라고 했다. 하지만 제니장은 "넌 정혁 씨 사진 공개 못 해. 그럼 내가 네 딸을 언제 만났는지 공개할 거거든"이라고 했다. 위예남이 18살에 아기를 낳았기 때문.


다시 방송이 시작되고 위예남은 진짜 선물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상자는 비어 있었다. 앞서 제니장은 오태석(주석태)에게 위예남과 딸을 지키라고 압박했고, 오태석은 제니장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대신 제니장이 검찰에 제출하지 않은 자료라며 가정부의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가정부의 전화를 받고 달려간 이현지는 조양오(임철형)에게 붙잡혔다. 윤선우는 함정이라며 오지 말라고 했지만, 제니장은 홀로 조양오를 찾아가 "최 부회장에게 약속받은 거 내가 해주겠다"라며 이현지가 살아있어야 조양오에게 유리하다고 했다.

결국 조양오는 이현지를 풀어주었고, 제니장은 이현지의 뺨을 때리며 "바둑판에선 다음이 있지만, 여긴 아니다. 무조건 지금 살아남아"라고 밝혔다. 이현지는 "고맙습니다. 다시 기회를 주셔서"라고 했고, 제니장은 그런 이현지 때문에 힘들어했다. 과거 자신의 모습이었기 때문. 윤선우는 "이현지한테서 누나 모습을 보지 마라. 누나가 마음 다칠 일 생길까봐 걱정된다"라고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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