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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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이선빈, 송승헌X노정의 가짜 부녀 관계 알았다 '긴장감↑'

기사입력 2019.10.08 11:47 / 기사수정 2019.10.08 11:5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위대한 쇼’ 이선빈이 송승헌-노정의의 가짜 부녀 관계를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의 사남매 아빠 코스프레가 탄로나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펼쳐졌다. 또한 정수현(이선빈)이 위대한-한다정(노정의)의 부녀 계약서와 두 사람이 친부녀가 아니라는 유전자 결과가 담긴 친자 확인 검사서를 발견했다.

이날 위대한은 총선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진당 공천 심사에 나서며 금배지 재획득을 위한 첫 관문에 나섰다. 특히 지역구 예비 후보 5명 중 출구 조사에서 1등을 하며 탄탄대로 정치 꽃길을 예고했지만 위대한에게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왔다. 둘째 한탁(정준원)이 학교 폭력에 휘말리게 된 것.

더욱이 피해 학생의 장파열 수술과 피해 학생 부모의 청와대 국민 청원, 시사 프로그램 패널 교체까지 촉구되는 등 공천 심사 결과에 앞서 몰아친 쓰나미 위기가 위대한의 미래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한탁은 위대한이 자신보다 가해 학생들 말에 더 귀 기울이자 “제가 아저씨랑 상관없는 애여서 그런 거예요? 우리 쫓아낼 때 아저씨가 누나한테 하는 소리 들었어요. 누나가 아저씨 딸 맞아도 우리랑은 아무 상관없다고. 아저씨 아들 아니니까 제 말 못 믿는 거잖아요”라며 꽁꽁 감춰둔 속마음을 드러냈고, 뜨겁게 눈물 흘리는 한탁의 진심이 위대한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후 위대한은 한탁의 부모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채 옛 보좌관 고봉주(김동영)와 한탁이 즐겨가는 PC방 cctv를 확인하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를 돌리고,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획득하기 위해 밤낮 지새우는 등 한탁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중 위대한은 한다정 친구에게 사건 당시 편의점 앞에 푸드트럭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고, 푸드트럭에 설치된 블랙박스에서 한탁 무죄 입증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찾는 등 학교 폭력에 얽힌 진실을 밝혔다.

무엇보다 “저희 애가 폭력에 가담하지 않은 게 사실로 밝혀졌지만 저희 애한테 아무 허물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 허물은 모두 제 책임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고 제가 저희 애를 세심하게 돌보지 못해서 생긴 일이니까요”라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하기에 앞서 제 몸과 마음을 그리고 저희 가정을 바르게 가꿀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위대한의 진심이 굳게 닫혀있던 한탁의 마음의 문을 여는 등 찐아빠로 한 단계 성장한 위대한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이 가운데 위대한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정수현이 위대한의 서재에서 위대한-한다정의 가짜 부녀 관계가 담긴 문서를 발견한 것.

믿었던 위대한에게 뒤통수 맞은 정수현이 “쓰레기”라는 말을 내뱉으며 분노한 가운데, 그녀는 앞서 자신의 부모에게 “선배한테 마음 가는 거 맞고 더 갈지 여기서 멈출지 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 근데 어떤 선택을 하든 선배 조건보고 하진 않을 거야”라며 위대한을 향한 이끌림을 솔직하게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 관계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위대한은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 정체 탄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위대한-정수현의 첫사랑 로맨스는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위대한 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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