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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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소이현♥인교진, 10km 마라톤 그리고 마지막 인사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08 09:50 / 기사수정 2019.10.08 09:4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인들과 함께 마라톤에 도전했다. 마라톤 초반 소이현은 선두를 달렸다. 인교진은 "우리 뛰는 동안 심심하니까 칭찬하기 하자"고 말했다. 칭찬은 시작하자마자 슬슬 힘들다며 끝났다. 1km를 지나가며 슬슬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반면 인교진은 앞서 나갔지만, 다시 돌아가 뒤쳐진 친구들을 챙기고, 먼저가라고 말하는 소이현까지 챙기며 "인생의 동반자 아니야"라고 함께 뛰었다.

인교진은 뒤에서 소이현을 밀어주며 뛰었다. 소이현은 "등에 손을 대주니까 힘이 나는 것 같아. 건전지 같아"라고 말했고, 인교진은 "그럼 평생 손을 대줘야겠네"라고 답했다. 부부는 10km를 완주했다.

결승전을 직전에 두고 인교진은 "나랑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 날이 언제야"라고 물었고, 소이현은 "결혼했던 날, 인하은 인소은 만난 날"이라고 답했다. 인교진은 "나랑 똑같다. 그리고 난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지금이 제일 행복해, 하루하루 신기록 갱신하고 있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20개월의 기록들이 지나갔고, 스튜디오에서 화면으로 이를 지켜보며 소이현 인교진은 눈시울을 붉혔다.

서장훈은 "결승전을 넘으면서도 조금 우는 것 같던데"라고 물었다. 소이현은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라. 끝은 있긴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이상하더라 10km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모두 감사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소이현은 "지금까지 잘해줘서 고맙다. 아이들 아빠로서 남편으로 잘하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밖에 없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인교진은 "어제 차타고 가면서 이야기했다. 예전에 만난 애기들이 이렇게 결혼해서 아이들 아빠가 되고, 서로 와이프, 남편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준 와이프가 고맙다. 이현씨 덕에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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