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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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 윤세아와 20년만에 재회 "늦어서 미안해"

기사입력 2019.10.05 21: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윤세아와 재회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3화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이 고미란(원진아)을 찾아 나섰다.

이날 마동찬은 함께 실험에 참가했던 고미란의 20년 전 주소를 찾아갔지만 고미란의 집은 텅 비어 있었다. 이후 마동찬은 황박사의 실험실을 찾아갔고, 황박사의 조수로부터 "누군가 박사님을 죽이려 했다. 만일 박사님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찾아와 죽일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은 박사님이 깨어나야 알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결국 마동찬은 별 소득 없이 방송국으로 돌아왔고, 손현기(임원희)에게 "하영이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한 후 나하영을 만나기 위해 어느 카페를 찾았다. 나하영은 마동찬을 보자 놀란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놀란 것은 마동찬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그저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고, 나하영은 나지막이 마동찬의 이름을 불렀다.

이후 마동찬은 "잘 지냈느냐. 이십 년이나 흘렀다. 내가 많이 늦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그 실험 안 하는 건데.. 미안하다. 약속 못 지켜서"라고 사과했다. 그러자 나하영은 "내가 뭐라고 했느냐. 그 실험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후회하지 않을 거라며. 그런데 이게 뭐냐. 그래도 당신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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