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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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임' 마이크 피기스 감독 "韓 이야기 흥미로워, 15개월 전 비행기 탔다" [BIFF 2019]

기사입력 2019.10.05 12:29 / 기사수정 2019.10.05 12:53


[엑스포츠뉴스 부산, 황수연 기자]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셰임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글로벌 오픈토크 with 사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와 배우 이하늬, 마이크 피기스 영화감독 데이비드 엉거 AIG 대표가 참석했다. 

이소영 대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함께 하게 된 글로벌 프로젝트 셰임프로젝트에 대해 "감독님이 지난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저희 배우들에게 관심이 있었다. 함께 포토작업을 하면서 콘텐츠 이야기를 나눴다. 저희도 글로벌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회사라 같이 작업하는 것에 제안을 드렸다"고 밝혔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제가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러다 최근 책을 쓰면서 드라마와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K드라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 15개월 전에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샀고, 한국 영화에 대해 알려줬던 분으로부터 사람엔터테인먼트를 소개받게 됐다. 한국 작품에 흥미가 있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 특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 대표는 셰임프로젝트에 "셰임이라는 감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3개국에서 촬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 피기스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1996), ‘원 나잇 스탠드(One Night Stand)’(1997) 등의 작품을 연출한 영화 감독이기도 하다. 지난해 한국을 처음 방문해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 배우들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은 뒤,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의기투합해 한국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다. 마이크 피기스는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옴니버스 프로젝트 '셰임(SHAME)'을 아시아 론칭 프로젝트로 결정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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