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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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웨일스 삼형제, PC방·민속촌 체험으로 韓 여행 마무리 [종합]

기사입력 2019.09.26 21:26 / 기사수정 2019.09.26 21:5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웨일스 삼형제와 존&맥 형제가 PC방, 민속촌 체험으로 한국 여행 마지막을 채웠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웨일스 삼형제의 한국 여행 넷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은 웨일스 삼형제는 물론 존&맥과 함께 아침을 맞았다.

앨리슨은 아이들에게 돈을 건네주며 프리맘 선언을 했다. 앞서 앨리슨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의 친한 친구를 볼 수 있다는 게 좋다. 조지나와 저는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거다. 남자애들끼리 한국을 탐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슨은 아이들에게 30달러씩 건네줬다. 그러면서 "가게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면 지불할 돈이 확실하게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아이들은 약 3만 원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숙소를 나선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강남으로 향했다. 강남에서 첫 번째 목적지는 PC방이었다. MC들은 존과 맥에게 "왜 강남까지 갔냐"고 물었고, 존은 "저기 PC방의 휠이 되게 좋은 거라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은 PC방에 자리를 잡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벤은 PC방 시설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잭은 이 모든 것이 신기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존은 결제를 마치고 친구들을 하나씩 접속시켜줬고, 벤과 존, 해리는 곧바로 슈팅 서바이벌 게임을 선택했다.

벤과 존, 해리는 나란히 앉아 웃음꽃을 피웠다. 반면 12세 나이 제한에 걸려 형들과 게임을 할 수 없는 잭과 맥, 막내들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설치했다. 모바일 게임이었지만 다행히 PC 버전 설치가 가능했다.



아이들은 PC방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라면을 주문하기도 했다. 벤, 존, 해리는 게임에 빠져 시선조차 주지 않았지만, 잭은 젓가락을 들어 힘겹게 야금야금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 시각 앨리스와 조지나는 인사동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아이들은 PC방을 나와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때 영상을 지켜보던 존은 "안 나와서 짚고 넘어갈 게 있다. 해리가 60킬, 제가 97킬, 벤이 85킬 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다시 한번 이동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국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촌이었다. 웨일스 삼형제 중에서 해리는 역사 마니아였다. 해리는 앞서 "역사와 문화적 관광지를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존은 해리를 위해 다양한 물건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하지만 존은 해리의 모든 질문에 답해줄 수 없었다.

민속촌 한쪽에는 여름을 맞아 특별히 설치된 수상 세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아이들은 이를 체험해 보기 위해 줄을 섰지만, 키 150cm 이상만 체험이 가능해 막내들은 도전할 수 없었다. 이외에도 줄넘기, 그네, 승마까지 체험하는 등 다양하게 즐겼다. 실컷 노느라 허기진 배는 탕수육으로 채웠다.

마지막으로 공포체험에 나섰다. 형들과 막내들로 구분돼 공포체험에 나섰고, 아이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신난 모습을 보였다. 공포체험의 또 다른 피해자는 제작진. 아이들을 뒤따라갔던 작가가 눈물을 터트리자, 되려 아이들이 작가를 달래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든 여정을 마친 아이들은 앨리스, 조지나와 만났다. 이들은 마지막 식사 메뉴로 떡볶이를 택했다. 떡볶이는 맥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했다. 다른 아이들은 떡볶이를 매워했지만, 맥은 매운 기색 없이 떡볶이를 남김없이 먹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또 한번 한국에서의 여행을 되돌아봤다. 이날 자유 여행을 즐겼던 것에 대해 해리는 "성인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고, 잭은 질세라 "내가 그 말 하려고 했는데"라고 했다. 벤은 "제 생애 최고의 일주일이었다"고, 해리는 "한국이 그리울 것 같다. 또 한국에 오자"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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