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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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가족사 밝혀졌다…父 실종·동생 피살 [종합]

기사입력 2019.09.26 00: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최귀화가 나뎃 사건을 조사하는 가운데, 이요원의 가족사가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3회에서는 한윤서(이요원 분)와 배홍태(최귀화)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외국인 노동자 나뎃은 소오소관 살인사건 혐의로 수감됐다. 나뎃은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했고, 나뎃의 형 사와디는 한윤서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나뎃 사건과 관련해 변호를 맡은 오태문(심지호)이 등장했다. 소오소관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했다. 영업 마감 직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경찰은 22일 만에 나뎃을 검거했다.

오태문은 나뎃이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들이 한국말이 서투른 나뎃의 진술을 이용해 지순구에게 진술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윤서가 "인권증진위는 지순구가 진범인지 가리는 곳이 아니다"라고 하자 오태문은 "위법적인 자백 강요가 있었는데도요? 지순구는 경계성 지능이다"라고 했다. 한윤서는 "경계성 지능은 장애라고 확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윤서는 배홍태(최귀화)와도 의견이 부딪혔다. 한윤서는 수사과정의 적법성을 따지는 게 인권증진위의 역할이라고 했지만, 배홍태는 "그렇게 역할 타령만 하니까 공무원들이 욕을 먹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배홍태는 이달숙(이주우)과 사건 현장으로 나갔다.

한윤서는 오태문의 동석 하에 지순구를 만났다. 지순구는 "나뎃은 착하다. 아무 잘못 없다"라고 외쳤고, 한윤서는 "근데 왜 나뎃이 칼을 가지고 왔다고 진술했냐. 그것도 형사가 시킨 거냐"라며 칼에 대해 몰랐는지 물었다. 지순구는 "나뎃이 나랑 했다고 말했으니까요"라며 "아무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저 사장님 안 죽였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한윤서는 평소 뒷문이 잠겨있단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지순구가 왜 소화기를 내리치면서 뒷문으로 도망가려고 했는지 의심했다. 그러자 지순구는 머리를 감싸며 "죄송합니다"라고 했고, 오태문은 한윤서에게 그만하라고 했다.

한편 이선호의 고지정보서를 본 한윤서는 장동석(장혁진)을 찾아갔다. 7년 전 동생 한윤진은 생일날 살해당했다. 한윤진의 체내에선 동물에게 쓰는 마취제가 나왔고, 한윤진이 만나던 '천사쌤'은 수의사였다. 하지만 한윤진의 살인범으로 체포된 건 이선호였고, 이후 한윤서 아버지 한광호(김뢰하)는 실종됐다. 한윤서는 한광호의 동료였던 장동석에게 아버지 소식을 물었지만, "아직"이란 답이 돌아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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