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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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FF' 안성기 "'사자' 인연 박서준, 심사위원 수락 고마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25 13:50 / 기사수정 2019.09.25 12: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지난 여름 영화 '사자'로 함께 했던 배우 박서준에게 특별 심사위원을 부탁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서울 중구 정동길의 산 다미아노에서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6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AIS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 장준환 심사위원장, 박서준 특별심사위원, 주보영 특별심사위원,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박서준의 등장을 보며 "지난 여름이 생각나지 않습니까"라고 웃으면서 "'사자'를 같이 했다. 저는 오랜만에 (박)서준 씨를 만나서 정말 좋은데, 그 사이 서준 씨는 계속 또 드라마 촬영을 하느냐고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반가워했다.

또 "집행위원장의 일 중 하나가 특별심사위원을 잘 모시는 것도 포함돼있다"며 "올해는 어떤 분들을 심사위원으로 모셔야 되나 고민을 했었다. 같이 '사자' 무대인사를 다녔을 때 박서준 씨에게 '같이 해볼까' 부탁했고, 같이 참여해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웃었다.

이를 듣던 박서준은 "정확히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제가 넘어가게 됐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어 "제안은 감사한데, 심사가 부담돼서 그 부분에 대해서 걱정이 많이 됐었다. 저는 정말 좋다. 단편을 많이 볼 수도 있고 새로운 시각이 열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안주신 것이 정말 감사하다. 성심성의껏 해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올해 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은 총 118개국 5752편으로, 그중 예심을 통해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35개국 54편, 국내경쟁 부문에서는 15편, 뉴필름메이커 부문에서는 6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에릭 바롤린 감독의 스웨덴 단편 '버뮤다'와 그렉 롬 감독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단편 '약탈자들'이다. 폐막작으로는 올해 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와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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