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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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말을 해' 전현무X박나래, 게스트 제치고 4대 말왕 선정 [종합]

기사입력 2019.09.04 00:29 / 기사수정 2019.09.04 00:3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전현무, 박나래가 4대 말왕으로 선정되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어서 말을 해'에는 게스트로 아이린, 황제성, 정혁이 출연해 '인싸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첫번째 문제는 각 지역 사람들이 많이 듣는 말을 맞추는 것이었다. 앞선 문제의 정답이 나온 후 마지막으로 제주도 "귤 농사 지어?"라는 말을 맞춘 정상훈이 고기를 얻었다. 이어 정혁은 영광 출신으로 '굴비'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아예 고향을 묻는 말에 굴비라고 답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혁은 고등학생 시절 개그맨 공채 시험에 응시했던 의외의 과거를 밝히며, 당시 롤모델이 황제성이었다고 밝혔다. 황제성은 빈말인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황제성은 내친 김에 S본부 개그맨 시험에 탈락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당시 전화기 개그를 준비했으나, 심사위원들이 개그를 이해못해 "통화 끝났으면 나가보세요"라고 말했던 것.

또한, 옛날 누나 김정난이 일취월장의 실력을 보여줘서 모두를 놀래켰다. 김정난은 초성퀴즈 여왕에 등극해 고기파티를 벌였다. 문제는 승진해서 자랑하는 얄미운 동기에 대한 초성 상태 메시지였다.

퀴즈 후 전현무는 "동기가 잘 나가서 속상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공채 개그맨에 신봉선같은 인상파 라인이 있다. 인상파로 뽑혀서 들어갔지만 그 해에 잘 안됐다"며 심지어는 "다음해에 박지선, 그 다음해에 오나미가 들어왔다.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굴을 갈았다"고 고백했다.

두번째 초성퀴즈는 복권당첨자의 상태 메시지였다. 퀴즈 후 복권이 배부되었고, 당첨자에게는 후식 물냉면이 주어졌다. 문세윤은 황제성에게 개인기를 보여주면 물냉면 한 젓가락을 주겠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지미짚 감독님을 웃기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를 선보였고, 총 7개국 저격수 사망 개그를 선보인 후 고기 한 점과 냉면 한 젓가락을 얻고 허탈해했다.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학생에게 할 말을 이야기하는 시간 후 황제성은 실제로 불량학생을 만났던 순간을 고백했다. 뮤지컬 그리스 출연 당시 분장한 채로 집 앞에 모여있던 불량 학생과 마주친 황제성은, 불량학생들이 자신을 보고 "대가리 봐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도 명동에서 불량학생의 대화를 엿들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담배피는 학생들을 발견하고 피해가려던 박나래는 우연히 학생들의 대화를 엿들었고, 학생들이 "나는 나중에 꽃집을 차릴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상훈은 "담배를 피워서 그렇지 애들은 착할 거다"고 말했다.

대망의 마지막 문제, 사진을 보고 센스있는 제목을 지어야했다. 승자는 정혁, 전현무였고 최종적으로 제4대 말왕은 전현무, 박나래가 되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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