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21
경제

스피드텍 ‘토니노 람보르기니 자전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기사입력 2019.09.02 16:34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자전거가 단순한 이동수단의 하나로 취급되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자전거의 이용영역이 취미를 넘어 레저, 피트니스까지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기능 및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역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지원에 한몫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 확충과 더불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의 장려책을 선보이고 있고, 자전거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교통연구원 자전거 이용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자전거 보급률은 2010년 11,343천대에서 2016년 17,297천대로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자전거에 대한 수요 대상층이 넓이지고, 제품이 고급화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앞다퉈 하이브리드 자전거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전거 개발회사인 ㈜스피드텍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터보크랭크가속기어 기술’로 신제품 발표회를 열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선보인 기어기술을 장착한 ‘토니노 람보르기니’모델에 세계 최초로 터보크랭크 가속기어를 장착해 라이딩 속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전거(MTB, ROAD포함)는 일반 속도인 1배속 기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크랭크는 체인링이 보통 2~3단으로 구성돼 있어 기어 변속 시 앞 드레일러와 핸들에 부착된 쉬프트를 통해 변속한다. 이 때, 크랭크 체인링의 픽업 포인트가 맞지 않으면 변속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인이 이탈하는 등 안전성에 관한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기술이 바로 터보크랭크 가속기어다. 별도의 변속기어 없이 크랭크 하우징 안에서 기어를 변속하고 가속기어를 하우징 안에 장착함으로써 라이더 컨디션에 맞게 쉬프트 조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변속과 가속을 한 번에 조작할 수 있고, 1.6배속의 가속 성능을 겸비해 라이더가 편리하고 부드럽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행 중에는 브레이크를 밟고 재출발 시 바로 쉬프트 버튼 조작 한 번으로 변화하여 적은 힘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작은 체인링으로도 감속과 가속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덕길에서도 감속기어(1:1)로 변환해 적은 힘으로도 이동이 가능하고 체인링의 크기가 훨씬 작아 디자인의 수려함도 돋보인다. 

한편,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 독점권을 확보한 바이크비바는 자전거 유통 대리점 프랜차이즈로서 대리점 및 총판모집을 한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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