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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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선미X크러쉬X성진환이 밝힌 #신곡 #차트 1위 #향후 계획 [종합]

기사입력 2019.08.29 16:09 / 기사수정 2019.08.29 16:1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신곡으로 돌아온 선미, 크러쉬, 성진환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스페셜DJ 황제성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한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 선미, 크러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각각 신곡 '날라리', '나빠', '아이엠그라운드'로 돌아온 선미, 크러쉬, 성진환은 각자의 신곡을 소개하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선미는 "무대 위에서 날라리가 되는 나를 표현한 곡이다. 풍물놀이에서 태평소를 날라리라고 부른다. 그래서 태평소 소리를 가미했다"고 밝혔고, 이어 크러쉬는 "평소 재즈를 좋아한다. 보사노바 풍의 재즈 곡으로 말랑말랑 살랑살랑한 곡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진환은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걸 보다 만든 강한 밴드 사운드의 롹이다. 전에 하지 않았던 곡인데, 앞으로 계속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김태균은 선미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곡이 발매되자마자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선미는 겸손하게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일이다"며 "크러쉬님이 '나빠'를 발표하시며 순위 변동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일하게 1위를 못해본 성진환은 "저도 1위다. 741위"라고 농담을 했다.

이 가운데 선미와 친분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크러쉬는 "선미가 반말을 했는데 오늘 갑자기 존댓말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선미는 "동갑이다. 더군다나 생일이 하루차이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엄청 친할 이유가 있네"라고 거들었다. 선미는 손사래를 치며 "엄청은"이라고 답했다. 이에 크러쉬는 "손사래를 치냐"고 말했다. 선미는 웃으며 "번호가 없다"며 "방송을 하면 92년생 친구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 그래서 방송하면서 얼굴보고 친해졌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가 '워터밤' 축제에서 크러쉬를 봤다며 노래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 노래를 완곡했던 이야기도 덧붙였다. 크러쉬는 자신이 "비를 몰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선미는 "저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김태균은 "그래서 오늘 그렇게 비가 쏟아졌나보다"고 거들었다. 그때 화면에 크러쉬가 비를 맞으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진이 떴다. 김태균은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으로 살면서 저런 짤이 있는 건 좋은 일이다"고 말했고, 크러쉬는 긍정했다.

이어 '한끼줍쇼' 출연 당시 크러쉬가 밥을 얻어먹었던 집 딸이 "다녀가신 후 온 가족이 크러쉬 팬이 됐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크러쉬는 곧 누구인지 기억해냈고,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당시 밥 맛을 묻는 김태균의 질문에 "맛있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성진환은 "라이브가 많이 계획이 되어 있다, 오늘은 외롭게 혼자 했지만 원래는 밴드 멤버들이 잘 해준다. 홍대 근처에서 라이브가 있으나 많이 찾아달라"고 전했다. 선미는 "신곡 날라리로 돌아왔다, 오늘 나와서 잘 놀고 가는 것 같다. 활동이 짧다. 2주 동안이다. 앞으로 다음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배달 광고 잘 보고 있다"고 말했고, 선미는 "광고 때문에 살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크러쉬는 "저도 활동이 짧다. 방송 활동이 따로 없어서 공식적으로 오늘이 마지막이다. 섭외가 들어오면 하겠지만, 내일부터 인도네시아에 공연이 있다. 같이 좋은 시간 보내서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균이 친구인 선미와의 마지막 인사를 권하자 당황한 듯 손을 내밀어 하이파이브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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