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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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박원숙·김영옥 남해여행…미나·류필립, 임신 위한 노력 [종합]

기사입력 2019.08.16 23:41 / 기사수정 2019.08.17 00: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던 패밀리'에서 박원숙과 김영옥의 남해여행,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서는 가수 숙행과 국악인 겸 영화배우 오정해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고명환과 배우 임지은 부부도 새 식구로 합류했다.

박원숙은 김영옥과 남해로 여행을 떠났다. 박원숙은 김영옥을 향해 "친자매보다 가까운 사이"라며 애정을 표했고, 서로 하고 싶은 것을 공유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김영옥은 버킷리스트로 손꼽았던 남해의 다랭이 마을에 다가가자 눈물을 쏟았다. 김영옥은 과거 다랭이 마을에 왔을 때 손자와 함께 묵었던 숙소를 가리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김)영옥 언니에게 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과거 음주운전 차에 큰 사고를 당한 김영옥의 손자를 언급했다.

이어 "손자와 같이 다니던 곳을 가보고 싶어해서 온 것인데, 언니의 깊은 속에 있는 아픔을 건드린 것 같아 미안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2세를 갖기 위한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노력도 전파를 탔다. 미나와 류필립은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을 위한 가능성을 알아봤다.

48세의 나이인 미나는 의사를 통해 "아시겠지만 엄격하게 말해서 임신 확률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확률이 0%냐, 그것도 아니다.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꾸준히 치료받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후 다산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김혜연을 찾아 비법을 듣기 위해 나섰다. 2남 2녀를 둔 김혜연은 미나와 류필립에게 41살에 넷째를 낳게 된 과정까지 솔직하게 전하며 용기를 줬다.

또 "이 곳이 4명을 만든 침실이다"라며 자신의 안방 침대에 미나와 류필립을 직접 눕게 해 주는 등 좋은 기를 주기 위해 애썼다.

류필립은 "많이 부러웠다. 행복의 원천이 자녀들에게서 나오는 것인가 하는 오묘한 기운을 받았다"고 마음을 털어놓았고, 미나도 "좋은 기운을 많이 얻고 간다"며 만족했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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