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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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 9km 걷고 폭식...임수향, 명상원 vs 노래방 '극과극 일상' [종합]

기사입력 2019.08.10 00:49 / 기사수정 2019.08.10 00:5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임수향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서울 걷기 다이어트, 임수향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절친 홍현희, 미주와 함께 서울 걷기 다이어트를 이어갔다. 홍현희는 맨 뒤로 뒤처지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다시 일행에 합류했다. 박나래는 중간에 웰시코기를 만나 닮은꼴 비주얼을 뽐내며 걸었다.

박나래 일행은 무사히 서울 걷기 코스를 완주한 뒤 소원권을 걸고 진행했던 만보기 결과를 확인했다. 홍현희가 12183보를 기록했다.

미주는 리셋 버튼을 누르는 실수에도 14018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가 14706보로 1등을 차지하며 소원으로 한강을 가자고 했다.

박나래가 홍현희와 미주를 데리고 도착한 곳은 한강 선상 바비큐장이었다. 9km를 걷느라 지쳐있던 홍현희와 미주는 각종 음식을 보고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박나래 일행은 고기, 소시지, 버섯, 라면, 맥주 등을 사들고 본격 식사에 돌입했다.

박나래는 친구들과의 하루를 마친 뒤 "건강하고 즐거웠던 하루다. 운동할 시간 없었는데 좋은 사람들하고 좋은 거 하니까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사고 없이 완주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수향은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독립 10년 차인 임수향은 현재 강아지 3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임수향은 김, 굽지 않은 인스턴트 햄, 김치로 나트륨 가득한 아침식사를 했다. 멤버들은 임수향이 햄을 굽지 않은 햄을 먹자 놀랐다. 임수향은 구운 것보다 그냥 먹는 것이 더 맛있어서 그렇게 먹는다고 설명했다.

임수향은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명상원으로 갔다. 불면증이 있고 연기를 하면서 쌓인 감정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임수향의 연기 관련 영상이 나오면서 성훈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신기생뎐' 장면이 나왔다. 성훈은 신인시절 연기에 민망해 했다. 멤버들은 성훈의 여장 연기가 나오자 소리를 질렀다.

임수향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명상원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움직였다. 임수향은 명상을 하더니 눈꺼풀이 계속 내려오는 듯했다. 멤버들은 불면증이 아닌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임수향은 코를 골면서 자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임수향은 결혼한 친구와 집에서 공포영화를 즐기며 시리얼, 과자 등을 잔뜩 먹더니 유산소 운동을 하겠다고 나섰다.



유산소 운동의 정체는 노래방 나들이였다. 임수향과 친구들은 노래방에서 샤크라의 '한', 이정현의 '와' 등을 메들리로 이어부르며 격렬한 댄스를 곁들였다. 멤버들은 임수향의 저 세상 텐션에 깜짝 놀랐다.  

임수향도 자신이 그렇게 노는 것을 카메라로 찍어서 본 적이 없었기에 말을 잇지 못하며 "이거 나가도 되는 거냐? 저 이제 드라마 한다. 예쁜 역할 하는데"라고 말했다.

노래방에서 집으로 돌아온 임수향은 보드카로 혼술타임을 즐긴 뒤 취침을 했다. 임수향은 휴일을 마무리하며 "일 열심히 하다가 하루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얻으니까 또 내일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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