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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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X연우진, 이브닝 콜로 수상한 인연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6 06:43 / 기사수정 2019.08.06 01:2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과 연우진의 수상한 인연이 시작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1회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에게 접근한 장윤(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이영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양을 4만 마리 넘게 세어도 잠이 들지 않았다. 남자친구 문재형(김상균)에게 연락했지만, 문재형은 답이 없었다. 홍이영은 자신이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했다. 발이 꼬여 넘어져도 시궁창이라고. 팀파니스트 홍이영은 오디션에 계속 떨어졌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리기사, 학원 레슨을 하고 있었다.

홍이영은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려다 가격을 듣고 우산을 사지 못 했다. 이를 본 장윤(연우진)은 홍이영에게 우산을 건넸지만, 홍이영은 거절했다. 집으로 가려던 홍이영은 차가 달려오자 움직이지 못했다. 누군가 칼을 든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 그때 장윤이 홍이영을 구했고, 정신을 잃은 홍이영을 병원에 데려갔다.

그런 가운데 신영 필하모닉의 새 마에스트로로 온 남주완(송재림)은 타악기 오디션을 열었다. 유제니(조유정)를 통해 소식을 들은 홍이영은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큰 실수를 했다. 연주 도중 말렛을 놓친 것. 홍이영은 말렛을 잡으려다 남주완 앞으로 넘어졌고, 코피까지 흘렸다. 남주완은 "홍이영? 말렛을 놓치는 게 어디 있냐"라며 웃었다.


오디션을 망친 홍이영은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지만, 문재형은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았다. 잠이 오지 않는 홍이영은 편의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장윤과 만났다. 장윤은 홍이영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잡일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잠이 안 올 때 이브닝콜도 해준다고.

이후 홍이영은 문재형이 동기 하은주(박지연)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됐다. 하은주는 동기들 사이에 소문이 퍼진 걸 알게 되자 홍이영을 찾아왔다. 홍이영, 문재형을 화해시키기 위해 온 거라고. 홍이영이 "어떻게 내가 사준 옷을 입고 내 친구랑 잘 수 가 있어?"라고 분노하자 문재형은 "나도 할 만큼 했다. 맨날 잠 못 자게 깨우고, 누나야말로 재워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상처를 입은 홍이영은 이브닝콜을 해준다는 장윤의 말이 생각 났다. 홍이영은 장윤에게 '노래를 못할수록 좋다'는 특별한 조건을 걸었고, 장윤은 자신 있다며 신청곡 김종국의 '한 남자'를 불렀다. 음치 노래에 홍이영은 거짓말처럼 잠이 들었다.

한편 홍이영은 1년 전 교통사고로 세 달간의 기억을 잃었다. 장윤은 1년 전 사고 현장에 있었던 칼을 지니고 있는 상황. 장윤이 어떤 의도로 홍이영에게 접근한 건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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