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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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한지상 첫공 성료 "공감할 수 있는 무대 만들고 싶다"

기사입력 2019.07.31 11:35 / 기사수정 2019.07.31 11: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벤허'의 포문을 열었다.

한지상은 3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벤허'의 첫 공연 무대에 올랐다.

한지상은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캐릭터 유다 벤허로 분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았다. 2017년 초연했으며 한지상은 2년만에 돌아오는 이번 재연에서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와는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다시 만났다.

벤허의 고난과 역경의 삶을 디테일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그려냈다. 재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살아야 해' 넘버에서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슬픔과 복수를 결심하는 격정적인 감정의 변화를 담았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한지상은 "'벤허'라는 좋은 작품의 재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배우로서 큰 책임을 느꼈고, 관객 분들이 '벤허'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연습부터 오늘의 무대에 오르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오늘의 시작을 함께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벤허'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벤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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