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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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2019' 유동근 "박찬욱作 '리틀 드러머 걸' 본심 진출, 반갑고 감사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5 16:50 / 기사수정 2019.07.25 16: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의 심사위원장 유동근이 퀄리티 높은 작품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심 진출작과 진출자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동근, 드라마제작사협회 고문 유수열, 영화감독 및 평론가 피어스 콘란, 한국방송작가협회 정윤정,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양윤석이 참석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61개국에서 270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드라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상은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코미디 출품작 중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작품이 선정된다. 

작품상 후보로 단편, 장편,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각각 8편과 코미디 부문에서 4편의 본심 진출작을 선정했다. 개인상 후보로는 연출, 작가,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 부문에서 각각 7명을 선정했다. 

이날 유동근은 "서울드라마어워즈와 인연을 맺은지 4년의 시간이 흘렸다. 함께 했던 지난 4년간 저도 좋은 작품을 만났고, 매번 다양한 작품을 만날 때마다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배경은 달라도 그 안에서는 한결같이 공감하는 보편성이 존재하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각 지역과 문화권을 대표하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났을 때 흥미로웠고, 드라마 속에서 저 자신 스스로가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며 이번 심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봤을 때 그들의 호흡, 화면의 질감, 기술적인 측면, 영상미, 특히 오디오에 대한 부분 등 상당히 부러운 작품이 여럿 있었다"면서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고, "심사위원장 입장에서는 약 3년만에 중국 작품의 출품은 반가웠고, 우리의 자랑스런 박찬욱 감독의 작품인 '더 리틀드러머 걸'이 미니시리즈 부문 본심에 진출해 반갑고 감사했다"며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유동근은 "작은 화면을 통해서 저는 각국의 작품들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드라마와 인생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음을 스스로도 느꼈다. 드라마가 세계적인 수준에 미친다는 것은 인정하고 싶고, 기쁜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은 우리 안의 리그 안에서 흐름을 쫒다가는 세계적 트렌드를 놓칠 수 있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호흡을 생각하고 같이 고민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해본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그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 대해 앞으로도 더 큰 관심, 세심한 격려를 당부드린다. 더욱이 배우 입장에서도 좋은 작품들을 국내 시청자들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일부 작품을 선정해서 세심하게 자막까지 준비를 해서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 또 올해부터 출품작들 중 주목할만한 작품을 골라서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고 하니까 드라마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에서는 국내 드라마에서는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KBS 단막극 '두 제니'가 본심에 진출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연 배우인 김동욱은 개인상 남자연기자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SBS '사의 찬미'에서 출중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혜선도 여자연기자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 수요일 오후 6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SBS 모바일 24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그리고 8월 29일 목요일 SBS에서 녹화방송된다. 시상식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맡는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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