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17 09:34 / 기사수정 2019.07.17 10: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검블유' 13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쫀쫀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지난 방송에서는 포털 업계 걸크러시 3인방의 일과 사랑에 위기가 더해지면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한 주간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었던 세 가지 궁금증을 짚어봤다.
# 임수정의 충격 엔딩, 로맨스 적신호 켜졌나.
지난 12회 엔딩에서 타미(임수정)는 다인(한지완)의 피아노 독주회의 관객석에 앉은 모건(장기용)을 발견했다. 충격을 받았음이 여실히 드러난 타미의 표정을 보아, 얼마 전 “오랜만에 첫사랑을 만났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던 다인이 언급했던 상대가 모건임을 본능적으로 감지했을 터.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깊어졌지만, ‘결혼’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애정전선에 먹구름이 낀 타미와 모건에게 ‘지인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이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밤에서 낮으로, 그리고 일상으로 스며든 이들 커플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악역 조연배우 이재욱, 실검에 등장한 이유는?
훈훈한 외모,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긴 무명기간을 보냈던 막장드라마의 악역 조연배우 설지환(이재욱). 영화 같던 만남 이후 첫 번째 팬을 자처했던 차현(이다희)의 도움은 지환을 촉망받는 젊은 배우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도 뜨지 않았던 지환에게 소속사까지 생겨 드디어 탄탄대로를 걸을까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이 가운데 13회 예고 영상에는 갑자기 지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장모님은 왜 그럴까?’의 인기에서 비롯된 것일지, 혹은 지난 방송으로 미루어 보아 실검에 등장할 만큼 자극적인 사고가 터진 것을 아닐지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는 바. 그 속사정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 은밀하게 피어오르는 포털 위기, 전혜진의 결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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