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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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송강호 "모든 대사 주옥 같았다"...깊은 울림

기사입력 2019.07.16 10:40 / 기사수정 2019.07.16 10:4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나랏말싸미'가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와 한글 탄생의 역동적인 과정을 기대하게 하는 '영상 서신'을 공개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이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의 파고를 담은 스틸 위에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명대사를 얹어 깊이감있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세종(송강호 분)의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대사는 오직 백성들을 생각하며 한글을 한들고자 했던 세종의 진심어린 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이제 주상이 멈추자고 해도 내가 멈출 수 없소"라고 말하는 신미(박해일)의 모습은 새 문자 창제를 향한 강한 신념을 드러냄과 동시에 가장 낮은 신분이었지만 세종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전하는 반골의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준다. 

한편 너른 품으로 세종과 신미를 품어 한글 창제의 길을 열어준 소헌왕후(전미선)의 "언제까지 우리가 편지 한 통 쓰지 못해 친정어머니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까막눈으로 살아야 하느냐"는 대사는 궁녀들을 통해 사가의 여인들에게도 널리 한글을 전파하고자했던 소헌왕후의 곧은 심지와 혜안을 담았다.

세종 역의 송강호 배우는 "모든 대사가 주옥같았다. 굉장히 아름다운 시를 한 편 읽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랏말싸미' 속 모든 장면과 대사들에 애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한글 창제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머리와 마음을 맞댄 인물들의 진심을 담아낸 '영상 서신'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랏말싸미'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나랏말싸미'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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