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5 13:59 / 기사수정 2010.03.15 13:59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 / 이하 위메이드)의 프로 게임단 '위메이드 폭스' (http://www.wemadefox.com / 단장 김영화) 워크래프트 3팀이 지난 14일 저녁 10시부터 진행된 WC3L Season XVI Finals에서 덴마크의 MeetYourMakers(이하 MYM)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WC3L은 16회를 맞는 전통의 팀 리그로, 위메이드 폭스는 장재호(Moon, 나이트엘프)와 박 준(Lyn, 오크) 그리고 윤덕만(Soccer, 나이트엘프) 스타 플레이어 3인방이 총출동해 팀 대회 기간 상대팀을 압도하는 활약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방식인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특성상 전날 펼쳐진 결승전 승자전에서 승리하며 1라운드를 가져온 위메이드 폭스는, 패자조 승리를 통해 기사회생한 MYM을 상대로 두 번의 7전 4선 승 라운드에서 한 번만 승리해도 되는 유리한 고지에서 최종 결승전을 시작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위메이드 폭스의 윤덕만이 MYM의 Lucifron(오크)를 상대로 2승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뒤이어 출전한 박 준이 MYM_ReMinD(김성식, 오크)를 막지 못하며 2-2 동점을 허용, 상대적으로 허약한 팀플 전에서도 밀리며 라운드 스코어를 1-1 동률로 만들었다.
심기일전한 위메이드 폭스는 자정을 넘겨 늦은 새벽까지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며, 팀 구성 이후 처음 출전한 단체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대회 기간 중 윤덕만의 활약은 특히 인상 깊었는데, 승자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을 유리한 고지에 이끄는가 하면 시종일관 경기의 주도권을 쥐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한편, 결승전을 지켜보고자 인터넷 중계 TV에 몰린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은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경기 내내 펼쳐진 수준 높은 전략과 컨트롤에 감탄하며 주말 새벽을 불태우기도 했다.
위메이드 폭스는 이번 우승의 기세를 이어 올 한해 있을 각종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 왼쪽부터 윤덕만, 박 준, 장재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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