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조용필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리메이크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알리가 조용필 'Respect Legend' 앨범에 참여했다.

'Respect Legend'는 대한민국 레전드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기획 음반이다. 앞서 서현과 JK김동욱이 참여한 리메이크 음원이 공개됐으며, 이들의 뒤를 이어 알리가 세 번째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알리는 어릴 때 부터 판소리와 사물놀이, 바이올린 등을 배우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록밴드 스키조의 코러스 활동으로 대중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누보 두라는 프로젝트 밴드의 보컬로 활동했다. 

또한 실력파 가수들인 빅마마, 휘성, 거미 등의 코러스 활동으로 자리를 굳혔다. 알리는 그룹 리쌍의 발레리노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독특한 음색과 폭팔적인 가창력으로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9년 365일이 수록된 첫 솔로 음반 '애프터 더 러브 헤즈곤'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 알리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KBS 2TV '불후의 명곡'과 MBC '복면가왕' 등 경연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다.

알리는 지난해 4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예술단 멤버로 참가하게 되며 북한 평양에서 노래를 불렀다. 알리는 또한 백두산 천지앞에서 우리측 특별 수행단으로 발탁되어 남북한 두정상과 평양시민 15만명 앞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알리가 이음반에 참여하고 선곡한 곡은 1980년 조용필 2집 앨범에 수록된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라는 곡이다. 이곡은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애절 하게 노래하며 표현한 곡이다. 알리는 본인의 슬프고도 애절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원곡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였다. 

알리의 리메이크 음원은 오는 12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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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