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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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소속사 직원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상황 파악 중"

기사입력 2019.07.10 07:06 / 기사수정 2019.07.10 07: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따르면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9일 오후 10시 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인 A씨, B씨와 함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A씨 등과 자택에 와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1분경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내용을 보내 경찰에 신고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고,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A씨 등을 분리했다.

이어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이에 이날 오전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상황 파악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은 현재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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