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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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5기' 류현진, 시즌 10승·통산 50승 고지…LAD 60승(종합)

기사입력 2019.07.05 13:14 / 기사수정 2019.07.05 13: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4전5기 끝에 10승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6회까지 5득점했고, 불펜이 3이닝 1실점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직전 등판에서 4이닝 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던 류현진이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연일 호투했다. '쿠어스필드' 악몽에서 벗어난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펼쳐 전반기 10승에 성공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류현진은 2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3회 2사 후 안타와 수비 실책이 나왔지만 레예스를 1루수 땅볼 처리해 또 한번 실점 없이 막았다.

4회부터 큰 위기 없이 흘렀다. 2사 후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헤지스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 삼자범퇴 후 6회 마차도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병살타로 위기를 지워냈다. 류현진은 6회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되며 투구를 마쳤다.

타선도 류현진을 도왔다. 2회 먼스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고, 5회 1사만루에서 피더슨의 사구,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6회 벨린저의 솔로포와 테일러의 희생타로 5점을 냈다. 플로로-로스컵-차코이스로 불펜을 이어가며 마운드가 1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아냈다.

류현진의 10승 달성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박찬호, 김병헌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 3번째 50승 투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5-1 승리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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