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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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페루, '디펜딩 챔피언' 칠레 격파...브라질과 우승 경쟁

기사입력 2019.07.04 11:49 / 기사수정 2019.07.04 11:5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페루가 코파 아메리카 결승 무대를 밟는다. '디펜딩 챔피언' 칠레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페루는 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3-0 대승했다. 전반전 에디손 플로레스, 요시마르 요툰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고 종료 직전 파올로 게레로의 쐐기골까지 합쳐졌다.

전반전부터 페루가 맹공을 퍼부었다. 칠레는 걷어내기 급급한 모습이었다. 결국 전반 21분 만에 플로레스가 오른쪽에서 들어온 크로스를 마무리 지으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칠레는 반격에 나섰지만 침착하지 못했다. 오히려 페루가 전반 38분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안드레 카리요가 측면을 돌파하는 가운데 칠레 골키퍼가 무리하게 뛰쳐나왔다. 카리요는 반대쪽으로 볼을 넘겨줬고 요툰이 빈 골대에 손쉽게 넣었다.

후반전은 칠레가 공격을 주도했다. 위협적인 장면이 몇차례 있었지만 골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칠레는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페루는 세 번째 골까리 달성했다. 게레로가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득점을 올린 것. 칠레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기회까지 날리며 완벽한 패배를 맛봤다.

오는 8일 페루는 개최국 브라질과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에서 우승트로피를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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