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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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사망 보도…'친정엄마' 측 "배우 일신상 이유로 29일 공연 취소"

기사입력 2019.06.29 15:00 / 기사수정 2019.06.29 15: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늘(29일) 공연을 앞뒀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측도 배우 교체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전미선은 이날과 30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전주에 머무르던 중이었다.

공연 주최 측은 이날 현장에서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고 공지했다.

또 공연 안내 홈페이지상으로도 "6월 29일 오후 2시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됐습니다. 29일 오후 6시,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되어 정상 진행됩니다"라고 알린 상황이다.

전미선은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비롯해 오는 7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과 KBS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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