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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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최성원X안형섭 "박태환, 테리우스 같아…후광 비치더라"

기사입력 2019.06.28 14:4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성원과 안형섭이 박태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그랑블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태환, 오스틴강, 최성원, 한석준, 안형섭과 유경석 PD가 참석했다.

최성원, 안형섭은 이날 박태환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먼저 최성원은 "처음에 봤는데 눈이 예쁘더라. 오늘은 그만큼의 임팩트가 없는데"라며 "눈이 너무 예쁘더라. 남자의 눈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락부락하고 강인한 느낌의 사람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테리우스 같았다. 머리스타일도 그랬고 하늘하늘한 셔츠를 입었는데, 후광이 겹쳐지면서. 눈 언저리가 너무 예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안형섭은 "태환 형님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때 제가 초등학생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그때 기준에서 저한테는 하늘과 같은 사람이었다. 주변에도 형님을 되게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만나니까 많이 설렜던 게 사실이다. 첫 모임에서 가장 늦게 등장하는데 어깨도 엄청 넓고 사람 뒤에서 빛이 딱 비치고 신성하고 웅장한 느낌의 배경음악이 깔려야 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SBS '그랑블루'는 연예인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필리핀 바다로 떠나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수중생태를 지키는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dpdms1291@xprotsnews.com / 사진 = S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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