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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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구자성, 사랑+성공 모두 잡았다…안방극장 '기대주' 입증

기사입력 2019.06.26 16:20 / 기사수정 2019.06.26 16:2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구자성이 진정한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25일 방송된 '초면에 사랑합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기대주(구자성 분)가 도민익(김영광) 대신 대표이사 후보 신청서를 제출하며 심해용(김민상) 대표와 경쟁했다.

도민익은 "'네 엄마 그렇게 보낸 빚 갚는다'가 그럴 듯한 이유고, 어쩌면 나보다 네가 더 잘할 거 같아서'가 숨겨진 뜻이다"라며 기대주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결국 기대주는 TNT 모바일의 15대 대표이사로 선출됐고, 베로니카박(김재경)은 취임식장에 어머니 박석자(백현주)와 함께 참석했다.

베로니카박은 박석자를 향해 "보이십니까 어머니, 저 남자가 바로 제 남자랍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러자 박석자는 "양복 입혀 놓으니까 허우대는 멀쩡하네. 그래봤자 3년짜리 바지사장이다"며 기대주와 베로니카박의 사이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베로니카박은 기대주에게 "우리 그냥 빨리 늙어버리자. 돈 있는 집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대가 끊기는 거다. 버티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을이건 병이건, 정이건 잡아서 결혼시키지 않겠냐"라며 그와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구자성은 첫 방송에서 도민익의 절친이자 라이벌 관계인 T&T모바일 미디어 2팀 본부장 기대주로 등장했다. 그는 극 초반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극 중반부터는 베로니카박과의 로맨스가 코믹하게 그려져 극의 재미를 이끌기도 했다. 초반에는 철벽남의 면모를 드러냈지만 베로니카박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면서 방탕남으로 변신하는 등 극의 유쾌함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내면 연기는 물론이고 상대배우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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