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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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첫 멜로, 한계 뛰어넘고파"

기사입력 2019.06.18 10: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상엽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멜로에 도전한다.

7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이상엽은 처음으로 격정멜로에 도전한다.

전작인 ‘톱스타 유백이’에서 코믹 연기로 호평 받았던 이상엽은 결이 완전히 다른 멜로를 선택한 이유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나에게 이 대본을 담을 감성이 충분한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볼수록 느껴지는 게 더 많은 대본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두려움을 넘어 무작정 해보고 싶어졌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오세연’에 걸맞은 감성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세연’은 이상엽이 배우 생활 처음으로 도전하는 강렬한 멜로다. 이상엽은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몰입을 끌어내고 싶다. 이렇게 강렬한 멜로는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멜로 배우로서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엽은 지구상에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대안학교 생물 교사 윤정우를 연기한다. 윤정우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다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랑을 겪는다.

이상엽은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다’라는 2차티저 카피를 언급하며 “이 말이 윤정우를 가장 잘 설명한 말인 것 같다. 윤정우는 그만큼 깊고 느리지만 속은 꽉 찬 인물이다. 쉽지 않은 캐릭터라 애착이 많이 간다”고 설명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7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팬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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