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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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렇게들 모였냐"...'뭉쳐야 찬다' 안정환, 선배들 등장에 식은땀

기사입력 2019.06.12 10:10 / 기사수정 2019.06.12 10:13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안정환이 감독의 모습으로 '뭉쳐야 찬다'에 등장한다.

13일 첫 방송되는 JTBC신규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축구를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

씨름의 이만기, 농구의 허재, 야구의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 심권호, 사격 진종오, 격투기 선수 김동현까지 각 분야의 최고들이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를 이끌 조기축구팀의 선장으로 안정환이 뽑혀 관심을 받았다. 

많은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게 된 안정환은 정작 자신은 "인생 최고의 위기"라고 난감해 했다. 안정환은 조기 축구 멤버들이 대부분 그에게 하늘같은 운동부 선배들이기에 이들을 이끄는데 부담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등장에 한숨을 쉬며 생수를 연거푸 들이키던 안정환은 특히 강적 허재가 등장하자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허재는 등장하자마자 감독 본능을 발휘해 안정환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수들의 포지션을 정해줬다. 이후 "오늘은 첫날이니 훈련은 적당히 하고 회식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의 감독님 활약에 안정환은 "어쩌다 이렇게들 모였냐"며 깊은 한숨을 쉬었고, 결국 조기축구팀 이름마저 어쩌다FC로 정해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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