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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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박보영, 이성재X권수현 부자관계 알아챘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1 09:50 / 기사수정 2019.06.11 09:3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박보영이 권수현의 정체를 알아챘다.

10일 방송된 tvN '어비스'에서는 오영철(이성재 분)이 고세연(박보영)을 쫓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출한 오영철이 고세연을 찾아왔다. 오영철은 차민(안효섭)의 집 정원을 산책하는 고세연의 뒤를 쫓아갔다. 차민은 박동철(이시언)에게 오영철이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세연을 찾다가, 고세연을 따라가는 어비스 빛을 발견했다. 차민은 어비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오영철이라는 것을 알고 고세연을 찾아다녔다.

오영철은 고세연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그 순간 장희진(한소희)의 엄마가 나타나 오영철의 머리를 돌로 내리쳤다. 오영철은 도망가는 장희진 엄마를 쫓아갔고, 그 순간 차민은 고세연을 찾아냈다.

고세연은 "무슨 일이냐"며 물었고, 차민은 오영철이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차민은 24시간 자신과 붙어있어야 한다며 방 문 앞에서부터 고세연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고세연은 새벽에 몰래 방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차민은 혼자 어디도 갈 수 없게 막았다. 이후 고세연이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자 차민은 "같이자. 우월한 기럭지를 유지하려면 허리가 좋아야해. 침대에서 편하게 자야한다"며 고세연과 동침하게 됐다.

고세연은 옆에서 잠이 든 차민을 보며 "잠이 오냐, 오영철이 와서 업어 가도 모르겠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차민 역시 잠 들지 못했고, "사실 나 잠이 안온다"고 말한 뒤 고세연을 와락 끌어안았다. 두 사람의 입술이 가까워지며 설렘을 유발했지만 갑작스러운 경호원의 방문으로 둘의 키스는 불발됐다.

이후 장희진은 스케치북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으며 엄마에게 알려줬다. 그러나 엄마는 다른 번호를 적으며 "태진이 보러가자"고 말해 오태진(권수현)의 번호를 외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차민의 집 정문에서 발견된 돌에서 오영철과 장희진 엄마의 혈흔이 동시에 발견됐고, 장희진은 엄마가 오영철을 만났다는 사실에 놀라며 두려움을 느낀다. 불안해하는 장희진과 그의 엄마를 위해 이미도(송상은)는 자신의 집에서 두 사람이 지낼 수 있게 한다. 

장희진의 엄마는 이미도의 집으로 떠나기 전, 서지욱(권수현)에게 전화해 "태진아"라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서지욱은 "이 번호를 기억하고 있었네"라고 했다.

고세연이 "태진이가 누구냐"고 묻자 장희진은 "저희 오빠다. 죽은 오빠. 오영철 때문에 힘들 때 힘이 되는 오빠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세연은 "오영철 공개수배가 떨어졌으니 금방 잡힐거다"라며 장희진을 안심시켰다.


오영철은 서지욱을 만나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았다. 오영철은 서지욱에게 "나는 고세연과 같이 죽을 생각이다. 그리고 모두 오영철이 죽었다고 생각할 때 다시 살아날 거다. 이 구슬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희진의 엄마는 잠결에 밖을 나오게 됐다. 마침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그녀를 목격했고, 목에 걸고 있는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서지욱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서지욱은 아들인 척 그녀가 있는 현장에 도착했고, 휴대폰 전원을 끈 뒤 약물이 들어있는 음료를 먹여 쓰러뜨렸다.

뒤늦게 잠에서 깬 장희진은 엄마가 사라진 걸 알게 됐고, 차민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알렸다. 서지욱은 장희진의 엄마를 오영철에게 데려갔다. 오영철은 떠나려는 서지욱에게 술을 건넸고, 정신을 차린 장희진의 엄마가 오영철을 막아서자 오영철은 그녀를 밀쳤다. 서지욱은 과거 폭력을 쓰는 오영철의 모습을 떠올렸고, 장선영을 때리려는 오영철을 막았다. 이때 오영철이 옆에 있던 술병으로 서지욱을 공격했고, 마침 경찰들이 그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하지만 오영철과 서지욱은 도망간 이후였다.

고세연은 피 묻은 발자국을 보며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이 현장에 있음을 알아챘다. 박동철과 고세연은 국과수에 찾아가 오영철과 함께 있던 의문이 남성이 오영철과 유전자가 상당히 일치했음을 알고, 새로운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고세연은 장희진 엄마의 병실에서 스케치북을 발견했다. 스케치북 속에서 의문의 번호를 발견해 이 번호를 검색했고, 장희진 엄마가 오태진의 번호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세연은 오태진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병실 너머에서 들리는 벨소리의 주인이 서지욱임을 알아챘다.

고세연은 밖에서 들리는 전화 벨소리를 따라 서지욱에게 다가갔고, "너구나 오태진"이라고 말하며 그를 붙잡아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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