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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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B. 실바 MVP 선정에 실망?...스페인 언론 "표정이 굳었다"

기사입력 2019.06.10 17:40 / 기사수정 2019.06.10 17:4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네이션스리그 MVP에 베르나르두 실바(25, 맨체스터시티)의 이름이 호명되자 표정이 굳었다.

포르투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15분 곤살로 게데스(23, 발렌시아)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 준결승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이 몇차례 나왔다.

하지만 대회 MVP는 실바였다. 실바 역시 네이션스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결승전에선 게데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실바가 MVP로 호명되자 호날두는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 "호날두가 MVP에 선정되지 않자 표정이 굳었다. 실바 바로 옆에 있었지만 축하해주지 않고, 고개를 가로저었다"라고 설명했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포르투갈 선수들이 실바의 머리를 쓰다듬을 때 호날두는 짜증스러운 표정만 지었다"라고 보도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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