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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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한창완 "미야자키 하야오, 미개척 10대 애니메이션 시장 개척"

기사입력 2019.06.07 18: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한창완 교수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 황선미 교수, 오성윤 감독, 한창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를 함께 살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의 큰 만화제작사 작화감독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다카하타 아사오를 만나면서 영화를 만들게 됐고, 영화 데뷔 전에도 작화 만으로 족족 성공을 거뒀다. 그 이전에는 만화가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직접 그리기도 했다.

민규동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미국에서 개봉도 하게 된다. 그런데 미국에서 30분 정도가 잘리고 마구잡이로 편집돼서 개봉이 된다. 미국식의 액션 위주로 재구성된 것"이라면서 "그걸 보고 충격을 받는다. 원래 의도가 이렇게까지 훼손될 수 있구나. 자체 제작 체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한창완 교수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잘한 게 뭐냐면 그 이전에는 유아 대상, 전 가족 대상 애니메이션밖에 없었다. 10대 시장이 미개척 분야였다. 전 세계 10대들에게 꿈을 줬고, 세대가 성장하면서 미야자키 사랑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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