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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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결혼"…파란 에이스♥캣츠 출신 김지혜, 오늘(7일) 백년가약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19.06.07 14:1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파란 에이스와 캣츠 출신 김지혜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7일 에이스와 김지혜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당초 영빈관에서 예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날씨를 감안해 변경됐다. 

결혼식은 내일신문 장명국 대표가 주례를, 가수 홍경민이 사회를 각각 맡는다. 축가는 파란을 비롯한 가수들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달 8일 알려졌다. 에이스와 김지혜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에이스는 "벌써 세월이 흘러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며 "
저는 2005년도 파란으로 데뷔해서 2006년에 지금 저의 신부를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첫사랑과 결혼을 하게 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가수가 노래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저희 데뷔곡이 '첫사랑'인데 참 신기하다"며 "교제 후 이별을 하고 10년이 지나고 다시 만나 결혼까지 오게 됐다. 철없이 마냥 어린애처럼 살아오다가 이 친구를 만나면서부터 제 자신이 변하고,생활도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친구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결혼 결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저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배울 게 참 많은, 현명한 사람이다. 저도 이제서야 어른이 된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김지혜는 "그동안 인스타에 연애공개 하는것도 뭔가 쑥스러워서 안올렸는데, 결혼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첫사랑이랑 결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편이 될 친구는 13년전 저의 첫사랑"이라며 "파란의 에이스로 , 캣츠의 김지혜로 활동하던 당시 어린나이에 만나 조금은 장난치듯 풋풋하게 시작했다. 1년 반~2년정도 만나다가 여느 어린 커플들처럼 투닥거리며 결국은 이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뒤 10년은 저의 가장 친한 남사친으로 제 옆을 든든히 지켜줬다"며 "오랜 시간동안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서로의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하며 늘 서로의 편이 되었고 어느순간 제 인생에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성향이 너무나 비슷하고 동갑내기 커플이다보니 아직도 투닥거리면서 싸우고 장난기가 가득한 커플이지만 평생 이렇게 웃으면서 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성욱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며, 김지혜는 화장품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최성욱, 김지혜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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