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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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임수정, 청문회서 폭탄 발언… 장기용과 '재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6 07:05 / 기사수정 2019.06.06 01: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이 청문회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는 실시간 조작 혐의로 청문회에 출석한 배타미(임수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는 대선 기간 중 실시간 검색어 조작 혐의로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국회의원 주승태는 대선 기간 당시 대통령 후보 관련 부정적 검색어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유니콘 기업에서 검색어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타미는 "알고리즘상 순식간에 검색어가 사라지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화가 난 주승태 의원은 "조작했냐 안 했냐"라고 소리쳤고, 배타미는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6개월 전,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서명호 후보는 이욱현 후보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포털사이트에는 이욱현 후보 불륜 관련 검색어가 올랐다. 그러나 몇 분 지나지 않아 이욱현 후보의 불륜 관련 검색어들이 빠르게 사라졌고, 이에 배타미는 유니콘 기업 대표이사 송가경(전혜진)에게 달려갔다. 

송가경은 검색어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 "불륜에 관한 검색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에 배타미는 "대체 왜 포털이 대통령의 인권을 지켜주냐. 내부 규율이 아니라 외부 압력 때문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때 서명호 후보 측의 의원 주승태가 찾아왔다. 배타미는 송가경이 했던 말을 그대로 하며 "유니콘은 검색어를 조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승태 의원은 "청문회에서 진실을 말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배타미는 스트레스를 풀러 간 오락실에서 박모건(장기용)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철권 게임을 펼쳤고, 박모건이 게임 고수 배타미를 KO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모건은 "궁금한 게 있다"면서 자신이 만든 음악을 들려줬다. 박모건이 음악을 설명하자 배타미는 "영화 음악 하는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이어 "난 좋다"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눈을 떴다.



대선 결과에서는 서명호 후보의 승리였다. 이에 실시간 검색어 조작 혐의로 청문회가 열리게 됐고, 유니콘 기업 대표는 배타미에게 나가라고 명령했다. 배타미는 "나 나름 이 회사에서 열심히 한 건데 이쯤 하면 나를 버리는 거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시 청문회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타미는 "우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다"라며 "진실은 키보드 앞에 있는 사람들의 손가락에 있다. 10년간 검색본부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삭제하는 게 성관련 검색어다. 공익을 위한 삭제가 조작이라면 조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주승태 미성년자 성매매'의 경우처럼 명예훼손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면 삭제한다"라고 주승태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를 폭로했다. 그러자 실시간 검색창에는 주승태 성매매 관련 검색어가 등장했다.     

청문회를 당당하게 걸어 나온 배타미는 아무 차에 올라탔다. 이어 운전석에 앉은 차현(이다희)에게 "그냥 출발해주면 안 되냐"라고 부탁하며 "근데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차현은 경쟁업체 '바로'의 직원이었다.

다음날, 배타미는 화가 난 송가경을 피하기 위해 게임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음악 담당자로 등장한 박모건과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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