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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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서폴드 3승+장진혁 3점포' 한화, SK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9.06.01 20:0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전적 25승32패를 마크했다. 반면 SK는 2연승이 깨지며 37승1무20패가 됐다.

이날 선발 워윅 서폴드와 김광현은 나란히 7이닝 6K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의 여신은 서폴드에게 미소를 지었다. 시즌 3승 달성. 이어 이태양과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3안타 1타점 2득점, 장진혁이 데뷔 첫 홈런으로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두 팀 모두 산발적인 안타만 나올 뿐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가운데 SK가 5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동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화도 7회초 2사 1·2루에서 송광민이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팽팽했던 균형은 8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김광현이 내려간 후 SK 마운드에는 강지광.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 노시환의 희생번트 후 정은원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그리고 오선진의 타석, 오선진이 스퀴즈를 시도했고 투수 강지광이 타구를 잡아 홈으로 뿌렸으나 공이 높게 뜨는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이창열이 홈인했다. 

이후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얻은 한화는 바뀐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호잉이 삼진을 당했으나 최진행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에도 1사 1·2루에서 정은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장진혁이 바뀐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스리런을 터뜨리며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반면 SK는 9회말 정우람 공략에 실패하며 한 점도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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