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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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in 칸] 72번째 축제, 오늘(25일) 폐막…봉준호 '기생충' 9년만의 수상 도전

기사입력 2019.05.25 08:00 / 기사수정 2019.05.25 20:57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25일(현지시간) 12일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영화제에서 9년 만의 수상 소식을 전해올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시상식 결과가 발표되는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7시 15분 팔레 드 페스티발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국내 작품 중에서는 '기생충'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초청됐다. 또 연제광 감독의 '령희'가 학생 경쟁부문인 씨네파운데이션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정다희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이 감독주간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앞선 21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기생충'은 칸국제영화제 소식지를 통해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수상 청신호를 밝혔다. 스크린 데일리에서는 3.4점(4점 만점)을, 르 필름 프랑세즈의 평가에서는 15개 매체 중 10개 매체에게 황금종려상 마크를 받았다.



또 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은 '기생충'의 공식 상영 후 "올해 초청작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관계자들과 외신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이나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 각본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등 본상 수상에 성공하면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수상한 각본상 이후 9년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폐막식 후에는 마지막 상영작 '더 스페셜스'(감독 에릭 톨레다노, 올리비에르 나카체)가 상영되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칸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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