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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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정미애·홍자, '미스트롯' 후 달라진 것 #출연료 #인지도(정희)[종합]

기사입력 2019.05.22 12:47 / 기사수정 2019.05.22 12: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스트롯'의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시원시원한 입담과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미스트롯'의 우승자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은 특별히 오프닝에 이어 바로 송가인의 라이브가 펼쳐졌다. 송가인은 '처녀 뱃사공'을 선곡해 맛깔나게 소화했다. 노래가 끝난 후 김신영은 "시작부터 콘서트"라며 환호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신영은 '미스트롯'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언급하며 송가인에게 상금을 어떻게 썼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송가인은 "상금 3000만원은 엄마 통장으로 바로 보내드렸다. 저를 잠깐 스쳤다가 지나갔다. 그 큰 돈을 어떻게 제가 다 쓰겠냐"며 웃었다. 

김신영은 세 사람에게 '미스트롯' 출연 후 달라진 생활에 대해서 언급했다. 송가인은 "예전에는 시간때우기 용으로 저를 쓰셨는데 요즘엔 엔딩을 할 때도 있고, 오프닝 무대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트롯' 방송 후에 초등학교 친구들한테도 연락이 오더라. 그리고 방송 회차가 거듭될 때마다 (행사) 출연료가 올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미애는 "저는 막내 출산 한달만에 오디션을 봤다. 노래하는데 담도 왔었다. 너무 힘들었다.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한 후 "저는 '미스트롯' 출연 후 행사보다 안 해봤던 방송 출연들을 많이 하게됐다. 행사는 단가가 올라가서 생각보다 줄었다"고 했다. 

이어 "아줌마인데도 이번에 팬클럽이 생겼다. 팬클럽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700명이 넘었다. 1000명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DM으로 학창시절에 만났던 친구들이 연락이 온다. 정말 반갑더라. '미스트롯'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동창들도 만나고, 연락할 수 있는 계기도 생겨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홍자 역시도 "일단 너무 감사하다. 제가 행사로 가고 싶은 곳이 정말 많은데, 스케줄상 취소를 해야하는 사태까지 왔다. 너무 속상할만큼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나에 갔는데, 어머니들이 한꺼번에 열탕 안으로 몰려들었다. 제가 그 때 못 일어나서 숨이 막혀서 죽을 뻔 했던 기억도 있다. 사우나에서 알몸으로 무대인사를 하듯이 곱게 마무리인사를 하고왔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홍자는 '홍자'라는 예명을 정형돈 덕분에 탄생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자는 "제가 정형돈 씨와 인연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제 본명이 박지민인데, 너무 흔해서 예명을 생각하다가 '자'돌림을 하고싶었다. 그런데 뭘 붙여도 촌스럽더라. 그 때 딱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형돈이가 노래한다 홍~홍홍~'이라는 노래였다. 그때 홍을 붙여봤는데 괜찮더라. 그래서 홍자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자의 '비나리'와 정미애의 '여정'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노래 후 김신영은 "게시판이 난리가 났다. 이게 무슨 귀호강이냐. 첫 소절만 들어도 이미 끝났다"면서 열광했다. 김신영뿐만 아니라 보이는 라디오로 이들의 모습을 본 청취자들도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한편 지난 2일 종영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은 최고 시청률 18.114%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미스트롯' 출연자들은 오는 8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치면서 관객들과 만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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