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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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 6K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 6년 만의 ML 완봉승!

기사입력 2019.05.08 13:53 / 기사수정 2019.05.08 13:5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완봉승과 저스틴 터너의 3홈런을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승을 거뒀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9-0으로 완파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9이닝을 홀로 책임져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시즌 4승으로, 내셔널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하는 승리이기도 했다.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타선에서는 터너가 3홈런 포함 4안타 6타점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1회말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좌월 홈런, 2사 2·3루 에서 맥스 먼시의 내야안타로 2점을 올리며 3-0 리드를 잡은 가운데 류현진은 2회도 깔끔하게 막았다. 1회보다 더 간단했다. 로날드 아쿠나를 중견수 뜬공, 닉 마케이키스를 초구 2루수 땅볼 아웃시킨 류현진은 댄스비 스완슨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공 8개로 2회를 마쳤다.

맥스 프리드가 타구에 맞고 조쉬 톰린으로 교체된 가운데, 다저스는 2회말 한 점을 더 뽑아냈고, 류현진은 타일러 플라워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엔더 인시아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톰린은 2루수 먼시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27개에 불과했다.

4회도 알비스를 초구에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 도날슨을 삼진 처리한 프리먼까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가볍게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도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6회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내며 6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7회와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야수들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도날슨에게 장타를 허용했으나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날 경기를 스스로 끝냈다.

2013년 5월 29일 LA 에일전스전 이후 2170일 만에 나온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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