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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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취미' 김지숙·렌·라이관린·노지선, '마리텔V2' 신스틸러 추천 [엑's 기획]

기사입력 2019.04.22 10:40 / 기사수정 2019.04.22 11:18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지난 3월 29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가 첫 방송 됐다. 개그맨 정형돈, 모델 야노 시호, 가수 홍진영,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셔누가 출연하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덕분에 '마리텔 V2'는 '방송사 화제성' 2주 연속 1위를 차지, 기부금 500만원을 모르기 위해 흘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 이렇듯 더욱 화려해진 콘텐츠로 2년 만에 돌아온 '마리텔 V2'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신스틸러를 알아보자.

★ 레인보우(RAINBOW) 출신 김지숙

소문난 취미 부자 김지숙. 그는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서예, 요리, 리폼 등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지만, 그 퀄리티는 어마어마하다. 특히 노트북에 SSD를 설치하는 건 물론, 노트북 뚜껑을 따고 램을 증설, BIOS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맥가이버 면모도 뽐냈다.

이런저런 분야에 능한 김지숙은 2015년 8월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4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후 국제전자센터에 방문해 게임을 사며 덕후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직접 게임 솔직 리뷰와 소개를 하며 게임 포스팅을 선보였고, RPG '소피의 아틀리에 ~신비한 책의 연금술사~'의 한국어 버전 OST를 부르며 진정한 덕업일치(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를 보였다.

이어 2016년 OGN에서 진행하는 게임 토크쇼 ' YES GAME TALK! '에 패널로 초청되며 재치있는 입담과 게임 지식을 뽐냈다. 김지숙은 "이런 취미들은 남자 형제가 없는 가족 구성상 자신의 아들 노릇을 하기로 마음 먹고 재미를 붙인 것이다"라고 밝히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다부진 말솜씨와 수준급 게임 실력이라면, '마리텔 V2' 방송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뉴이스트(NU'EST) 렌

뉴이스트 공식 요리바보 렌.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손으로 만드는 일이 매우 서툴다고 전해진다. 그런 그가 만드는 요리는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초래한다. 렌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결과물만큼, 요리법도 특이하다.

파프리카를 손으로 착즙하고, 피자에 젤리와 초콜릿만 넣으며, 브로콜리 위에 치즈를 올리며, 샐러드를 만들때 파프리카 씨를 같이 넣는다. 이렇듯 자신의 넘치는 창의력과 엉뚱함으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숲속의 할로윈', '숲속의 디퓨저', '식빵 속의 하트', '블랙 하트' 등이 있다. 특히 '숲속의 디퓨저'는 '누가 최민기에게 피망을 주었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돌아다닐 만큼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렌은 요리 소개도 심상치 않게 한다. 피자에 젤리와 초콜릿만 얹은 '블랙 하트'에 대해서 "주위의 비판과 조롱에도 자신의 뜻을 결코 꺾지 않는 레시피에 대한 지독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항상 결과물은 놀라움을 주지만, 요리를 할때만큼은 항상 최선을 다하기에 귀여운 입덕 유발 방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워너원(Wanna One) 출신 라이관린

빛나는 비주얼의 라이관린은 매너남으로 유명하다. 그는 "매너도 남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익혔다"고 밝히며 솔선수범 매너남임을 인증했다. 그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순위 발표식에서 서 있을 때는 재킷의 단추를 잠그며, 앉아 있을 때는 푸는 슈트 매너를 지키는 모습으로 누나팬들을 울렸다.

또한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는 시계 매너를 보여줬다. 그는 레드카펫을 걸어 들어와 자리를 잡자마자 자신의 손목시계를 셔츠 위로 드러냈다. 시계를 소맷부리 고정하는 것은 타인에게 성숙하고 매력적인 소양이 있는 인상을 보여주는 행동. 이렇듯 몸에 벤 매너로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라이관린은 MBC '주간아이돌'에서 "다들 나에게 매너가 좋다고 말하시더라. 어렸을 때부터 많은 나라에 살아서 매너를 보고 배운 것 같다"며 나라별 매너를 알려줬다. 그는 테이블 매너를 알려준다며, 기본적인 식사예절과 커틀러리 사용법을 설명했다. 그는 와인을 따르는 것부터, 레스토랑에 가면 어떤 순서로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야 하는지, 자리를 비울 때엔 종업원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을 알려주며 황광희, 조세호, 남창희, 펜타곤(PENTAGON) 우석을 놀라게 했다. 교과서에 실려도 손색없는 라이관린 매너 꿀팁이라면, 기부금은 금방 채울 것으로 보인다.

★ 프로미스 나인(fromis_9) 노지선

Mnet '아이돌학교'에서 총 투표수 1위를 차지하여 프로미스 나인의 센터로 활동 중인 노지선은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활어회를 뜰 수 있는 건 노지선만의 특기. 그는 프로미스 나인 리얼리티 'fromis_9 THE 100' 11회에서 살아 있는 광어를 회로 뜨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채영은 "여러분은 지금 국내 최초로 걸그룹이 회 뜨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라며 다른 멤버들과 무섭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노지선은 "TV를 보다가 회가 먹고 싶어져서 손수 회를 떠서 먹기 시작했다"고 회를 뜨게 된 이유를 밝혔고, 이를 듣던 이나경은 "보통 그러면 회를 사먹지 않나요?"라며 노지선의 특이 취미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이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나와 "난 팀 내에서 엄마 역을 맡고 있다. 엄마 답게 광어회를 잘 뜰 수 있다"며 노장금 특급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는 직접 광어 목 따기, 껍질 분리, 회 썰기까지 완벽하게 성공, 노지선이 직접 썬 광어회를 먹은 유세윤은 "실력이 수준급. 진짜 맛있다"며 극찬을 했고, 김신영도 "진짜 적당히 잘 썰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노지선의 활어회 뜨는 방이라면 시청자들은 무한 호기심을 보일 것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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