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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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조 한·김종완·벤지·지상·더 로즈…첫 방송 화제몰이 성공

기사입력 2019.04.13 10:35 / 기사수정 2019.04.13 10: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JTBC '슈퍼밴드'가 첫 방송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하며 새로운 음악 예능의 탄생을 신고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슈퍼밴드'에서는 각양각색 매력이 넘치는 음악천재들의 출격으로 시청자들의 귀는 물론 눈까지 호강시켰다.

여기에 프로듀서들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초특급 출연진들이 프로듀서로 합류해 폭발적인 관심을 견인했다.

'슈퍼밴드' 1회 방송 중 가장 압도적인 화제가 된 사람은 세계적인 밴드 린킨 파크의 멤버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조 한 프로듀서였다.

뮤지션이자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전방위 아티스트인 조 한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는 배꼽을 잡게 하는 미국식 조크와 풍부한 표정, 진심이 가득한 음악적 선배로서의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OST 거장 한스 짐머와도 작업해 봤다"는 자기자랑과 짧지만 천연덕스러운 한국어 실력 등으로 웃음 포인트까지 선사하며, 방송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밴드 넬의 싱어송라이터로, 골수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김종완 프로듀서 역시 "밴드 결성이라는 목표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슈퍼밴드' 출연을 결정했다"며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움이 묻어나는 예리한 심사평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참가자들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모은 이들이 있었다. 댄서로 착각할 정도로 남다른 비주얼과 끼를 자랑한 바이올리니스트 벤지 역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언뜻 보기에는 클래식 전공자답지 않았던 그는 완벽한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180도 다른 느낌의 자작곡 무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른 참가자들과의 친화력으로 프로듀서들을 미소짓게 했다.

또 천진난만하고 어수룩해 보이는 인상 뒤에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감추고 있었던 참가자 지상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처음으로 팀 전체가 오디션에 참가한 4인조 밴드 더 로즈 역시 다른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준수한 외모와 멋진 사운드, 이미 해외 활동까지 하고 있는 글로벌 밴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슈퍼밴드'는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음악천재들이 프로듀서 5인과 더불어 여러 미션을 거치며 글로벌 슈퍼밴드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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