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52
경제

W재단, '제2회 분산경제포럼' 참가… 공식파트너사 활약

기사입력 2019.04.10 10:19 / 기사수정 2019.04.10 16:17

김지연 기자

(△ W재단 이유리 대표가 ‘크립토 펀드의 생존과 미래(Survival of Crypto Funds and the Market Prediction)’ 패널의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분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행사인 ‘제2회 분산경제포럼(Deconomy)’이 4월 4~5일, 이틀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전문가를 비롯, 글로벌 금융, 경제를 리드하는 연사들, 관람객 4000명이 참여해 국내외 이목이 집중됐다. 

포럼은 연사들의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이유리 W재단 대표의 리드아래 ‘크립토 펀드의 생존과 미래(Survival of Crypto Funds and the Market Prediction)’ 토론이 열렸다.

토론에는 Sora Ventures의 제이슨 팽(Jason Fang), Fenbushi Capital의 레밍턴 옹(Remington Ong), Kenetic Capital의 제한 추(Jehan Chu)가 참여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영역에 집중하는 투자기관의 역할과 관점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대두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스터링 비트코인(Mastering Bitcoin)'의 저자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Andreas Antonopoulos),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자오(Changpeng Zhao), 이더리움을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암호화폐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뉴욕대 교수 등은 포럼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낙관론과 부정론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토론을 진행했다.

글로벌 금융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의견개진 시간도 열렸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이자 이더리움 전문 기술사 ‘컨센시스(Consensys)’를 설립한 조셉 루빈(Joseph Lubin), 90년대 보안 이메일 시스템 보편화에 기여한 PGP 발명가 필 짐머만(Phil Zimmermann), 국제통화기금(IMF) 싱가포르 책임인 조첸 슈밋만(Jochen M. Schimittmann), 캐나다 중앙은행 수석연구원 프란시스코 리바데네이라(Francisco Rivadeneyra), 코넬대 교수 에민 권 시러(Emin Gun Sirer),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터커(Jeffrey Tucker) 등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 및 학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들간의 토론도 펼쳐졌다. 4일 정부 정책 토론 시간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정병국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 송희경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나서 블록체인 산업 및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정책을 평가했다. 

특히 송의원은 토론 다음날인 5일 직접 ‘블록체인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 각종 규제에 막혀있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관한 법안을 직접 만들어 발의한 것이다.

W재단과 협력관계에 있는 액트투테크놀로지스 (Actwo Technologies) 및 분산경제포럼(Deconomy)의 한승환 창립자는 "분산경제포럼을 통해 전세계에서 산업을 대표해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이들이 한데 모여 자유로운 논의와 토론으로 합의를 만들어내는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공식 파트너인 W재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사회적 임팩트 추구, 세계자연보전 HOOXI 캠페인의 블록체인기반 리워드, 암호화폐 W그린페이(WGP)를 국내외에 홍보하려 이번 분산경제포럼에 참여했다.

특히 행사기간 신라호텔에서 이뤄진 저녁 VIP 네트워킹 파티를 비롯해 5일 분산경제포럼 공식 애프터 파티까지 호스팅하며 행사를 주도했다. 이유리 W재단 대표는 "이번 분산경제포럼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서 한국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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