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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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첫 승+김태훈 4SV' SK, 삼성 누르고 2연승

기사입력 2019.04.05 21:4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 후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SK는 시즌 전적 8승4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연승이 끊기며 5승7패가 됐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산체스에 이어 박민호와 정영일이 등판하며 홀드를 올렸고, 김태훈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4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선발 전원 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김강민과 최정, 나주환이 1타점 씩을 올렸다. 

균형은 2회에 깨졌다. 1회 만루 찬스를 놓쳤던 SK는 2회 김성현의 2루타와 배영섭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강민의 적시타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만루 찬스가 계속됐으나 로맥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5회 집중타를 앞세워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정의윤이 좌전안타, 로맥이 볼넷으로 나가있는 1사 1·2루 상황에서 최정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정의윤이 들어왔고, 이어 나주환의 안타에 로맥까지 홈인하면서 SK가 3-0으로 삼성을 따돌렸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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