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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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연장 끝내기' SK, 롯데 꺾고 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9.04.04 22:31 / 기사수정 2019.04.04 22: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홈런포를 재가동한 SK 와이번스가 연장 혈투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SK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에서 7-6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김광현이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이 7회 강승호-정의윤의 백투백 홈런과 이재원의 동점 솔로포로 패전을 지워냈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 김강민이 안타로 나섰고, 강승호가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정의윤의 적시 2루타로 먼저 한 점 앞섰다.

롯데가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신본기, 민병헌의 연속 안타 후 오윤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준우 타석에서 김광현이 폭투를 범했고, 그 틈을 타 3루주자 민병헌이 홈을 쓸었다. 전준우의 투런으로 단숨에 2점을 보태 4-1로 앞섰다.

SK도 5회 한 점을 따라갔다. 1사 후 노수광이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강승호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정의윤의 적시타로 2점 차 추격했다.

롯데는 7회 빅이닝 찬스를 맞았다. 바뀐 투수 강지광을 상대로 전준우, 이대호, 정훈이 차례로 볼넷을 골랐다. 만루에서 아수아헤,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준태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6-2.

그러나 SK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김강민의 안타 후 강승호의 안타, 정의윤의 솔로포 '백투백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로맥이 낫아웃으로 돌아선 가운데 이재원이 동점 솔로포까지 터뜨렸다. 경기는 원점이 됐다.

정규이닝 안에 승부를 마치지 못해 연장으로 향했다. 11회말 고종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노수광의 번트 후 롯데는 김강민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1사 1,2루 상황에서 강승호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낚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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