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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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즐베이커 결승포+하준영 첫 승' KIA, 한화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9.03.28 21:43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3연패를 끊은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 상대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던 KIA는 연이틀 한화를 잡고 2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전적 2승3패.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2승3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 데뷔전에 나선 고졸신인 김기훈은 아쉽게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고영창과 하준영, 김윤동이 이어던졌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하준영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한화 박주홍은 4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KIA 최형우와 나지완, 해즐베이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가 1회부터 3점의 리드를 잡았다. 나지완이 내야안타, 안치홍이 땅볼로 나가있는 1사 1·2루 상황 최형우가 한화 선발 박주홍과 풀카운트 승부 끝 133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형우의 시즌 첫 홈런. 이 홈런으로 KIA가 3-0을 만들었다.

앞서나간 KIA는 3회 한 점을 더 추가하고 한화를 따돌렸다. 이번에도 홈런.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나지완이 박주홍의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4-0. 한화는 4회 정근우와 김민하의 연속 2루타, 호잉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내면서 추격에 나섰다.

이후 한화는 7회 결국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KIA 마운드에는 6회부터 올라온 고영창. 김태균이 볼넷, 이성열이 중전 2루타로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최재훈의 깨끗한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4-4 동점이 됐다.

하지만 KIA가 8회말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한화의 네 번째 투수 이태양을 사대로 이명기가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 후속타자 해즐베이커가 볼카운트 1-1에서 3구 127km/h 포크볼을 받아쳐 가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해즐베이커의 시즌 2호 홈런으로 KIA는 6-2로 다시 앞섰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고,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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