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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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약 찾은 이유리X엄지원, 해피엔딩 그릴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1 07:02 / 기사수정 2019.03.21 0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이 오나 봄' 이유리와 엄지원이 다시 몸이 바뀌는 약을 마실 수 있게 됐다.

20일 방송된 MBC '봄이 오나 봄' 29회·30회에서는 김보미(이유리 분)와 이봄(엄지원)이 몸이 바뀌는 약을 손에 넣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미와 이봄은 갑작스럽게 몸이 바뀐 후에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게다가 김보미와 이봄은 각각 뉴스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몸이 바뀌었고, 세상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비밀이 공개됐다.

또 최서진(손은서)은 몸이 바뀌는 약을 훔쳤고, 이봄에게 전화를 걸어 50억과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최서진은 이봄을 만나기 전 약을 빼앗겼고, 이를 안 박윤철은 방광규(김광규)가 갖고 있던 하나 남은 약까지 훔쳤다. 



이후 김보미는 뉴스에 출연했고, "저는 배우 이봄 씨와 수시로 몸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잘못 먹은 약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당황했고 저희는 그 비밀을 숨기기 위해 철저하게 노력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김보미는 "성공만이 최고라고 믿고 달려온 길에 아무도 없이 혼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혼란에 빠져있는 저희들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숨겨야 될 괴물이 아니라 그저 조금 다른 사람일 뿐이었습니다"라며 호소했다.

이봄 역시 기자회견을 열었고, "다른 사람의 몸으로 바라본 제 삶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이 사실은 모래성에 불과했다는 것을. 저희는 알게 됐습니다. 세상에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어떤 일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을요"라며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이봄은 "저는 지금 김보미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이봄입니다. 저 이봄을 결정짓는 건 얼굴이 아니라 제 마음. 기억.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라며 털어놨고, 김보미는 "전 누구보다 치열하게 김보미의 인생을 살아왔고 김보미의 인격은 얼굴이 달라진다고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괴물이어서가 아니라 제 인생을 지키기 위해 이 약을 먹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것입니다"라며 약의 존재를 알렸다.



김보미는 뉴스가 끝나자 약을 가져간 외국인들에게 납치됐다. 뉴스를 본 박윤철은 나머지 약을 갖기 위해 김보미를 뒤쫓았고, 결국 약을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김보미는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하고 의도적으로 뉴스에 출연했던 것. 이봄과 김보미, 허봄일(김남희), 허봄삼(안세하)은 기회를 노려 약을 되찾았다.

이봄은 약을 먹기 전 "나는 너랑 몸이 바뀌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라며 고마워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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