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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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황정민도"…'밥블레스유' 하재숙 울린 진심어린 조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5 06:50 / 기사수정 2019.03.15 02: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밥블레스유' 언니들이 하재숙을 울렸다.

14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하재숙과 함께하는 고성 투어가 이어졌다.

이날 하재숙은 고민을 털어놓으라는 말에 "일이다. 일을 많이 하고 싶고 다양한 걸 하고 싶다"며 "제일 괴로운 이야기가 '캐릭터 있으시잖아요'라는 말이다. 나를 미리 정하고, 가두는 것 같은 느낌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되게 힘들게 살았는데 어두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면 '너는 행복하게 살아서 안돼' 아런 말을 한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나에게 과도기라고 말하기도해서 작아진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이게 고민이 현재 진행중이라 그렇다. 다 내려놓으면 이런 고민도 안한다"며 "안성기 아저씨가 '배우는 기다리는 직업'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기다림도 잘 기다려야한다. 안성기 아저씨는 끊임없이 기다리고, 절제한다"고 말하며 하재숙을 위로했다.

이어 최화정은 "김명민도 너무 안돼서 이민 수속을 밟고 있을 때 '불멸의 이순신'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고, 이영자는 "황정민도 그렇다. 가이드 한다고 괌으로 가기 전에 '와이키키 브라더스' 섭외 전화가 온거다"고 다른 사람들의 예를 들어다.

하재숙은 "그때 '밥블레스유'에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말을 하는데 그걸 보다가 울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최화정은 "재숙이가 42살이면, 아직 애기다. 이제 시작이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어떻게 보면 네 운명이 43세부터 잘되는거다. 정해져있는데 42세에 괴로워하는거다"고 위로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김숙은 "(송)은이 언니도 45에 잘됐다. 45살에 촬영하고 편집하는거 겨우 적성 찾았다며 "나도 마흔에 잘됐다. 나도 짐을 몇번 쌌느지 모른다. 한번은 미국에서 한인방송 라디오를 하려고 짐을 다 쌌다. 아프리카가는 짐을 싼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그런데 참 인생이 이상한게 일이 잘되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으면 일이 없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모든 걸 만족하는 인생은 있을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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